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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육예슬이 출연, 아버지에게 버림받게 된 사연을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물들인다.
이후 엄마에게 돌아간 육예슬은 소개팅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나게 됐고, 양가의 허락을 받아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하게 된 후,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아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기적처럼 아이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은 "'고딩엄빠' 사상 최초로 임신을 축하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
제작진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육예슬이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또 다른 고민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출연진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냉정한 쓴소리가 쏟아진 이날의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가수 김수찬이 자리해, "첫 출연 당시 교도소에 들어간 남편을 옥바라지하던 사연으로 인해 너무 답답해서, 두 번째 출연을 망설였다"는 솔직한 속내를 고백한다. 이와 함께 재연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첫 만남에서 사귀자는 남자의 대시에 "이 프로그램은 기승전결이 없어요?"라며 또 한 번 '멘붕'에 빠진다.
김수찬과 '청소년 엄마' 육예슬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21회는 1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