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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듄: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에 와도 매번 홍보 관련 행사만 하다가 집에 가는데, 언제 한 번 와이프한테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영화 촬영도 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한국에만 오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며 "또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많은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서 한국과 관계를 맺었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봤다"라고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듄:파트2'를 기다려 준 한국 관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고, 특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걸 즐기는 걸로 알고 있다. 저한테는 굉장히 유의미한 부분이다. 주로 저는 스몰 스크린보다 와이드 스크린의 작품을 작업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시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성취를 느끼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