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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음반과 음원 성적 역시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먼저 지난 4월 발매한 '아이해브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애프터 라이크'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은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고, 나란히 4월과 5월 메인 차트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아이엠'은 공개된 지 7개월이 됐음에도 현재까지 메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사랑받고 있다.
발매 4일 차 만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초동 160만 장을 돌파한 '아이브 마인'은 고유한 컬러와 파격적인 변화 사이를 유연하게 교차하며 무한 확장의 이미지를 전개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트리플 타이틀곡 '배디(Baddie)',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는 활동이 종료됐음에도 3곡 모두 여전히 메인 차트에 진입 중이다. 특히 '배디'는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11월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메인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돼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총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2023년 글로벌 대세로 한 발 더 도약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4세대 대표 그룹'임을 또 한 번 증명한 아이브가 데뷔 2주년을 맞아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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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가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안유진 : 벌써 아이브가 2주년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우리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분들과 많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지나간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아이브와 다이브가 함께하는 시간들 모두가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가을 : 올 한 해도 많은 사랑을 주신 다이브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한 2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아이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레이 : 데뷔 2주년까지 항상 아이브를 응원해 주신 우리 다이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다이브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올 테니까 계속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장원영 :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앨범 활동을 비롯해 처음 월드 투어도 개최하게 되었고, 다이브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서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이제 막 2주년을 맞이한 만큼 아이브가 보여드릴 모습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에게 언제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리즈 : 데뷔 2주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꿈만 같았던 일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 아이브의 음악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무엇보다도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다이브에게 가장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서 : 올해도 다이브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한 해였다. 2주년이 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모두 감사드리고, 아이브의 노래를 사랑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 2023년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레이는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 '따라해볼레이'로 단독 콘텐츠를 선보였고, 안유진은 지난해에 이어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 또 아이브 멤버 다 같이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하는 등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과 만났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안유진 : '뿅뿅 지구오락실'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분들께 또 다른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촬영하면서도 너무 즐겁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이 출연해서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레이 :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팬분들과 만나고 있는데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따라해볼레이'를 비롯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리즈 : 팬분들과 무대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건 또 색다른 느낌인 것 같다. 출연할 때마다 긴장이 되긴 하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연했던 콘텐츠 중에서 '채널십오야' 채널 라이브를 했었는데, 영상으로만 뵙던 나영석 PD님과 함께 앨범 꾸미기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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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 'MMA2023' 오프닝에서도 말했듯 2016년 '멜론뮤직어워드' 관객으로 갔던 무대에 아이브 안유진으로 참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2년 연속 대상까지 받게 됐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 번 하게 됐다.
가을 : 지난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사실 올해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하지만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저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브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장원영 : 2023년에도 정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다이브와 그리고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많은 분의 사랑이 아이브가 늘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저희 아이브 역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할 수 있는 아이브가 되도록 하겠다.
이서 : 'MMA2023'에서 '올해의 앨범' 상을 받게 되었는데,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할 거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상은 아이브의 노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브의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챌린지를 통해 따라 해 주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직도 매번 신기하고 감사하다. 좋아해 주시는 만큼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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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공연이 월드 투어로는 첫 해외 공연의 시작이었는데, 많은 다이브분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모두 몸 건강하게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한국어임에도 다 같이 노래도 따라 불러주시고 응원법도 해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월드 투어 이제 시작이니까 끝날 때까지 다치는 사람 없이 즐겁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안유진 :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모습에 너무 감사했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이 공연장을 채워주신 다이브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이 남았는데,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빨리 만나고 싶다.
레이 : 일본에서 아이브의 노래로 가득 채운 콘서트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월드 투어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아이브가 처음 가보는 도시가 정말 많아서 저희 역시도 다이브가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되면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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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 볼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 무대에서도 그렇고, 월드 투어를 통해서도 아이브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을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리즈 : 글로벌 팬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올 초에 팬콘을 비롯해서 지금 하고 있는 월드 투어를 통해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기쁘고 행복한 2023년이었다.
이서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을 수 없는 2023년이었다. 목표였던 월드 투어를 개최하기도 했고, 올해 발매했던 앨범들 모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다가오는 2024년을 아이브와 다이브가 행복하게 보내려고 MMA 시상식 이후 재충전 휴가를 보내고 올 예정이라 재충전 끝내고 돌아와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