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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진지희가 드라마 속 화제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진지희는 캐릭터 한유라에 대해 "유라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변화된다.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성장 캐릭터다. 이런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니, 저 스스로 연기적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유라가 말하는 것 보다 행동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많다. 그런 것에 몰두해서 유라라는 캐릭터를 살려봐야 겠다고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유라의 행동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가 안 갔다. 정상적이라는 사람이라면 남의 언니의 남자를 ?P을 수 있겠나. 그 속에 살아야 하니,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이고 주변 상황들이 유라의 관점으로 보면 자기 뜻한대로 되지 않은 것에 억울할 수 있다고 본다.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그사람은 매력없다고 하고, 그 아이의 상처도 되게 크겠다는 생가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 공감이 간 것 같다. 가끔씩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로맨스신에 대해서도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일방적인 유라의 사랑밖에 없어서 어른의 로맨스라고 해야 할까. 로맨스를 건너 뛰고 결혼으로 바로 가서, '썸'의 과정이 없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세 남자 다 만났다고 하던데, 그러고보니 그렇더라. 로맨스를 없었지만 세 남자를 얻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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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