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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이응경이 과거 남편이 뇌출혈 오진으로 골든타임을 놓쳐 응급상황에 처했던 일을 떠올렸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응경은 지난 2010년 이진우가 뇌출혈로 수술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이진우는 2010년 5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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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에 오며 큰 병원을 방문했다는 이응경은 "의사에게 (이진우의) 증상을 설명했더니 '지금 제정신이야?'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뇌출혈이라 응급상황이니 CT 찍어야 한다고 했"며 "그 순간 무릎이 꺾이면서 병원 한가운데서 주저앉았었다"라며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한 뒤 담대한 마음으로 사인을 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했는데 1시간50분 만에 회복실로 간다고 하더라, 의사가 마스크를 벗고 웃으면서 '럭키, 기적이다, 아주 잘됐다'라고 했다"라며 수술이 잘 끝났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행히 출혈 당시 피가 퍼지지 않고 응고돼 깨끗하게 띄어졌다, 5일 만에 퇴원했다"라며 "그걸 토대로 지금까지 살다보니 그때의 고통이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진다"라고 한 뒤 박수홍-김다예 부부에게도 힘을 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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