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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인2' 남궁민과 안은진이 키스를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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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채는 세자가 조선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이장현도 함께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렸고, 꿈처럼 그가 한양에 온 모습을 목격, 눈물을 흘렸다. 다시 청으로 돌아가야하는 이장현은 어서 빨리 유길채가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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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이장현이 유길채가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장현은 "언제까지 날 속일 샘이냐"고 따져 물었고, 유길채는 "저는 저 대로 잘산다. 저를 불쌍해하지 말아달라, 그게 저를 위한거다. 제발 못본 척하고 나를 떠나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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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장현은 "아직도 날 모르겠느냐. 내 마음을, 그리도 모르냐. 난 그저 부인으로 족하다. 가난한 길채, 돈 많은 길채, 발칙한 길채 그 무엇이든 난 길채면 된다"고 고백했고, 이에 유길채는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괜찮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장현은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텐데"라고 유길채를 꼭 안아 감동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장현은 "많이 아팠지, 많이 힘들었지. 다 끝났다.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난 이제 당신 곁에 있을거다. 당신이 날 밀어내도 난 여기에 있을거다"라고 위로했고, 이장현의 진심에 유길채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장현은 "오늘 당신 안아도 될까"라며 유길채에게 진한 입맞춤을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애틋한 키스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