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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홍김동전' 멤버들이 김혜선, 장은실, 춘리, 심으뜸, 김명선 등 소녀(?)들로 뭉친 백군을 맞아 죽기 살기의 '가을 운동회'를 펼친다. 특히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자존심을 걸고 필사의 대결을 펼친다고 해 그 결과에 기대가 치솟는다.
한편 홍진경은 하이틴 감성이 가득한 스포티한 옷과 함께 교포 학생으로 변신해 "미시간 초등학교에서 왔어"라며 당당한 인사를 건넨다. 이에 주우재는 "미시간? 지방간 아니에요?"라고 반박해 모두의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속 나애리로 분해, "진달래 중학교 2학년 나애리라고 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나아가 김숙은 "오늘 하니를 잡을 거야"라며 라이벌인 하니를 견제하는 독기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는데, 이 순간 주우재와 조세호는 입을 모아 "(나애리) 명예훼손 감"이라며 원성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낸다고.
이에 언밸런스한 운동회룩으로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뽐내는 '청군'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살랑살랑 바람 부는 가을날 놀라운 소녀 군단으로 꾸려진 '백군' 김혜선, 장은실, 춘리, 심으뜸, 김명선을 맞아 목숨 건 운동회를 펼친다고 해 궁금증이 치솟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