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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런닝맨' 오마이걸 미미가 "유재석 상속녀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런닝맨'에 첫 출연한 두 사람은 등장부터 독보적인 매력을 대방출했다. 미미는 오프닝부터 "더 해야 돼요!"라며 스파르타식 예능 베테랑 멤버들 사이 '야망캐'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어릴 적 꿈이 국어 선생님이었다"는 고백에 이어 남다른 속담 실력을 자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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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미모 변천사도 공개했다. 미연은 계속 예뻤냐는 질문에 "초등학교때 잠깐 안 예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미연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고, 현재와 다소 다른 모습에 멤버들은 "(지금)눈이 많이 커진거네. 이 사진은 안경이 망쳤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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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을 '미'식회' 먹방 레이스로 꾸며져 가을 별미인 '굴짬뽕', '갈치구이', '청국장' 등 풍요로운 한 상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新 절대 음감 게임'에서 승기를 잡아야 했고, 이에 멤버들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또한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화제의 장면들을 재연해야 하는 미션도 주어졌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희로애락'이 담긴 레전드 장면들을 본 멤버들은 "이걸 어떻게 따라 해?", "비슷한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어렵다", "포인트만 따라해야 돼" 라며 난색을 표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하와 양세찬은 그간 콩트로 단련된 경험치로 모든 표정에 MSG를 첨가해 오버스러운 씬으로 재탄생시키는 가하면, 지석진은 잔뜩 얼어붙어 한결같은 표정을 선보여 멤버들에게 "그냥 지석진이다"라며 원성을 받아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아이돌 대표 비주얼 미연은 '엔딩 요정'은 물론 다양한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보여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모든 표정을 비주얼로 승화해 멤버들은 "더 내려놔야 한다", "눈을 더 뒤집어 올려!"라며 멤버들의 잔소리를 장전시켰다.
특히 송지효는 단숨에 몰입해 혼신의 분노 연기부터 기쁨과 슬픔을 오가는 표정까지 다양한 연기를 대방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열정 디렉션을 더해 본업 모드를 한껏 발동시켰고 송지효의 본업 소환에 멤버들은 "지효가 역시 배우라서 다르다", "배우는 배우다", "지효 진짜 똑같다", "표현력이 풍부하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