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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피오가 전역 후 섭외전화를 받았음을 밝혔다.
피오는 "전역한 지 한달이 안됐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가 요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걸 즐기고 있다.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체조를 했었는데 요즘은 2~3시쯤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피오에게 "이거 라이브 올라오면 댓글에 '피오 병장' 이런 거 올라오는 거 아니냐"라고 놀렸고, 피오는 "절대 없다. 제가 화장실 청소부터 급식실 청소까지 다 하고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면회를 온 사람을 묻는 질문에 피오는 "대대장님이 면회를 막았다.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면회를 막았다. 그래서 부대원들이 격분을 했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오는 "근데 평일 외출이 가능했다. 5시에 나가서 9시까지 들어오면 됐다. 그래서 맛있는 고기 등을 사줬었다. 부대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다. 그래서 밖에서 인증샷을 찍어줬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제대하고 섭외 전화가 빗발쳤냐"라고 물었고, 피오는 "그정도는 아니고 심심치 않게 왔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날 아직 잊지 않으셨구나 싶었다. 나영석 PD 등 많은 형님들과 방송관계자들이 전화를 주셨다. '놀토'를 다시 하게 됐다. 지난 주에 촬영을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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