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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웹툰 작가겸 방송인 기안84가 현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공개하며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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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계일주3'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바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마다가스카르는 다채로운 희귀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다양한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원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낙원 같은 곳이다. 남미와 인도에 이어서 자연 초밀착의 여행을 보여줄 기안84의 '태계일주3'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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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3'는 바다가 터전인 사람들, 바다 위 유목민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할 것이 예고됐다. 기안84는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풍경을 보고 싶다"며 아프리카 헬스장 가기, MZ 여자사람친구 사귀기를 비롯해 현지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기켓리스트'를 쏟아냈다.
기안84는 여행지에서의 인생 2회차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그는 "모르는데 가서 뿌리 내리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보긴 해"라며 "그 나라에서 '진짜 이 여자랑 내가 살겠다' 결심할 정도의 인연을 만나야 돼"라고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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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빠니보틀과 덱스가 이번 여정에 합류한 모습이 공개돼 반가움을 자아냈다. '인도 삼형제'가 '마다가스카르 삼형제'로 세 번째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인도로 떠났던 '태계일주2'에서 완벽한 '인도 삼형제'로 끈끈한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여행전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남미에 이어 인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줬다. 닮은 듯 다른 기안84와 덱스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에서 빈틈을 채워주고, 더 나아가 존재만으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예능감까지 보여줘 '태계일주' 원조 멤버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태계일주2'가 방영되는 동안에도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함께한 '태계일주3'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다시 뭉친 '삼형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킬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태계일주3'는 제작 및 촬영을 마치고 더욱 날 것의 여행을 담아 2023년 내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