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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사랑에 빠진다.
무엇보다도 올타임 레전드를 써 내려온 '멜로장인'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 탄탄한 연기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신현빈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단번에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찐' 멜로를 기대케 한다.
1차 티저 영상이 아름다운 영상미로 감성의 차원이 다른 클래식 멜로를 기대케 했다면,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차진우와 정모은의 운명적 사랑을 예고한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 선 차진우와 정모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여느 연인처럼 수줍게 손을 맞잡은 이들의 얼굴엔 설렘과 행복이 느껴진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맡았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그는 '정모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을 열연한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 손으로 말하는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지망생 정모은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만들어 나갈 따뜻한 '소통'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멜로 최적화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감성 시너지는 깊이감이 다르다"라면서 "정모은이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깊이 스며드는 클래식 멜로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11월 첫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