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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권은비가 '서머 퀸'에서 '시티팝 요정'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이미지 속 권은비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사진을 찍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모래 위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유롭고 편안한 매력을 발산했다.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초한 미모를 과시하며 올여름 가요계를 평정한 '서머 퀸'의 매혹적인 카리스마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팬심을 뒤흔들었다.
'라이크 헤븐'은 가을밤 공기처럼 피어나는 아련함과 마음 한편에 숨겨둔 소박한 낭만을 자극하는 시티팝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달콤한 쉼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사로 담겨 있으며, 권은비의 따스하고 포근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한 '2023 권은비 세 번째 콘서트 '퀸'(2023 KWON EUNBI 3rd CONCERT 'QUEEN')'에서 신곡 '라이크 헤븐'을 선공개,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피처링 폴블랑코와 함께한 버전은 어떤 색다른 감성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근 일본에서 '라이크 헤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권은비는 일본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숙소와 길거리, 바닷가, 야경 등 다양한 배경 속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감각적인 영상미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을 예고한다.
권은비의 신곡 '라이크 헤븐'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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