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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마약을 찾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이날 황금주는 몸을 던져 추락하는 강남순을 구했다. 기적과도 같은 모녀 상봉에 이어 강남순은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과 아버지 강봉고(이승준 분), 그리고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과도 눈물의 재회를 나눴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을 찾게 된 강남순은 황금주에게 집안 내력에 대해 들었다. 모계 유전으로 내려온 '대대힘힘' 괴력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것.
강남순은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은 좋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뭘 할 때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다. 강남순은 "누굴 도와줄 때 정말 행복해"라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이 앞으로도 좋은 일에 힘을 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의 존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망자의 집에서 수거한 물에 녹는 마스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얀 가루만 남는다는 걸 알게 된 것. 황금주 역시 오플렌티아로부터 두고에 마약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찾게 도와준 강희식이 마약 사건의 최종 빌런을 잡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곤 그를 돕기 위해 익명으로 제보를 했다. 강희식은 발신자 번호 없이 온 문자에 의문이 들었지만,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그사이 사망자가 또 발생했고, 이번에도 마스크가 문제로 떠오르자 강희식은 '두고'의 잠입 수사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남순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라며 강희식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그렇게 '몽골 이민자'와 '백수'로 위장해 잠입에 성공한 강남순과 강희식. 낮에는 배달, 밤에는 물류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기로 했다. '괴력소녀' 강남순과 '열혈형사' 강희식, 그리고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가 신종 합성 마약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서서히 세력을 넓히는 '빌런' 류시오와의 맞짱극을 더욱 기대케 한다.
'슈퍼파워' 3대 모녀 히어로의 활약은 매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불의를 참지 않고 악당들에게 참교육을 선사하는 3대 모녀 히어로의 '힘쎈' 활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여기에 '훅'치고 들어오는 강남순의 돌직구 화법에 '심쿵'하는 강희식의 변화는 설렘을 더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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