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사의 신 은현장이 큰 손 대표의 진면모를 인증했다.
이날 연쇄창업 마니아 김병현의 가게에 '장사의 신' 은현장이 방문했다.
은현장은 김병현에게 "왜 저를 불렀냐"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연예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1위라고 하시던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은현장은 "제가 팩트있는 얘기를 꽂는 스타일인데 괜찮냐"라며 "여기 들어오자마자 미쳤나 싶었다. 대학로가 좋은 상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슨 생각으로 이 가게를 얻어서 시작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김병현은 "제가 성균관대 출신인데 그때 진짜 핫한 곳이었다. 근데 이동내가 왜 이렇게 됐나. 내가 살려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은현장은 "무슨 '이태원 클라쓰'냐. 다른 사람들이 보면 미친사람이라고 할 거다"라고 지적했다.
|
은현장은 "연예인들이 장사 하는 걸 진짜 싫어한다. '아무 것도 하지 마'라고 한다. 매장에 왔는데 없으면 실망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왜 끝까지 사업을 하고 싶어하냐"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40살까지 야구를 했다. 야구에는 혼을 갈아 넣었다. 그만하고 다른 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요식업을 차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은현장은 "저도 24년을 장사를 했다. 근데 내가 장사 지긋지긋하다고 메이저리그 간다고 하면 맞는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은현장은 "제 눈이 80% 정확한데 이 장사가 잘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질거다"라고 말해 김병현을 당황케 만들었다. 김병현은 은현장에게 "근데 저는 20%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김병현은 "여기 월세가 1200만원이다. 저 포함해서 스태프는 8명이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저러면 월 4000만원은 팔아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현장은 "매출의 7%가 월세가 되어야 하는데 여긴 20%다. 그러니까 2억을 팔아야 7%가 된다. 인테리어는 얼마가 들어갔냐"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1억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
MC 김숙은 "갑자기 일하기 싫다"라며 엄청난 연봉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