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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와 김종민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지는 "저도 모르는 결혼을 하냐"며 어리둥절했고 이경규는 "나한테 예기하더라. 김종민이 베트남 촬영에서 '저 내년에 결혼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김종민이 술 마신 상태였냐"는 물음에는 "맨정신에 그랬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당황한 김종민은 "뭘 막 그렇게 얘기 하냐"고 역정 내면서 "결혼한다고 한 적 없다. 사주를 봤는데 결혼 운이 들어왔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신지는 이경규가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자 "여행을 다니고 싶다. 시간이 되면 가까운 데라도 다니면서 환기를 시키고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더라. 스트레스도 덜 받고. 워라벨을 맞춰 보자가 최근에 생긴 목표다"며 답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워라밸도 좋지만 애인을 만나서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코요태를 하면서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결혼과 그룹 활동을 이어 가고 싶다는 말에 신지는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는데 저는 결혼하면 코요태를 못 할 거 같다. 쉽지 않을 것 같다. 제 성격이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에게 올인할 거 같다"라고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네가 그만 두면 세 사람이 날라간다"며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 그리고 신지와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윤석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어깨가 무겁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억지로 막 빨리 찾아서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은 없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은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