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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미국 명문사립대 입학한 김혜연의 둘째 딸이 관심을 끌기 위해 부모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을 토로했다.
중학교 때 유학을 간 고민지 양은 "엄마는 너무 바빴다. 졸업식 입학식 때 오는 게 바빠 아빠와 할머니만 올 때까 많았다. 몇 달은 '나만 엄마 안 왔어'라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혜연은 "둘째 민지가 엄마아빠를 너무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며 "'누가 쫓아온다. 칼로 위협한다'는 말을 하니 너무 무서웠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20년간 육아를 도와준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훌쩍 큰 4남매의 근황을 전했는데, 이중 엄마를 빼닮은 미녀 첫째 딸은 골프 선수로, 셋째와 넷째 아들은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첫째 때 임신 8개월까지 일했다"라고 밝힌 김혜연은 "둘째, 셋째는 거의 막달까지 활동했고, 넷째는 출산하고 11일 만에 복귀해 무대에 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앞서 지난 7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혜연이 출연, "자식이 넷이다 보니까 뒷바라지를 위해 마이너스 대출까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큰 애가 22세 골프선수고, 셋째와 넷째 아들은 농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 김혜연은 "예체능 교육비에 둘째 유학비, 아이들 용돈까지 (금전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 제가 다산의 여왕이라고 불리기 전에 행사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모아뒀던 돈을 전부 쓴 김혜연은 결국 5억원의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