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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돌아온 리얼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가 최연소 국가대표 김사랑부터 최고령 국가대표 임현까지 다양한 선수들의 단독 인터뷰를 대방출했다.
이어 전웅태는 "앞서 1위를 하고 있던 이지훈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기뻤고 해냈다는 생각이 있었음에도 한편으로는 정정당당하지 않은 승부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연습 도중 낙마사고로 뇌진탕이 있음에도 끝까지 싸워준 동료 이지훈에 대한 염려도 전했다. 이에 조정식은 항저우에서 이지훈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지훈은 "제가 이 상황에서 포기하게 된다면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이 악물고 끝까지 마무리했다"며 '뇌진탕 투혼' 뒷얘기를 전했다. 전웅태는 "근대 5종은 저의 명함 같다. 명함을 더 멋진 명패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김선우도 "근대 5종은 어릴 때 훔쳐먹었던 피자 한 조각 같다"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종목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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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독 어린 선수들이 많은 이번 국가대표 중에서도 많은 화제였던 스케이트보드 국대 12살 문강호도 조정식에게 응원과 선물을 받았다. 문강호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친구들을 향해 "너희들도 연습 많이 해서 아시안게임 나와봐"라며 당찬 응원을 전했다.
최연소 국가대표인 11살 체스 선수 김사랑도 인터뷰에 나섰다. 조정식은 "삼촌 소원인데, 조정식 좋아해요...라고 한번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김사랑은 버벅대면서도 "저는 평소 조정식 삼촌 좋아해요"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최고령 국가대표 선수인 브리지 종목 임현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1950년생 임현은 "다음 인터뷰는 나이보다는 성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다운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든 순간을 담은 '조선체육회' 특집은 9일 방송을 마쳤으며, 앞으로는 다시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