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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홍석천이 인심이 너무 좋아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다시 하고 싶어도 요즘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라며 두 사람의 미남 매니저들을 호출했다.
김재중은 "가끔 형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며 "주변 사람에게 너무 퍼준다. 희생을 너무 많이 한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김재중은 "형은 술도 안먹었는데 낮술먹는 것처럼 상대방 말에 공감해주고 거기서 많이 퍼준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김재중도 그런걸로 알고 있다"고 반문했다. 김재중은 "저도 그렇다. 저도 엄청 당했다"며 "돌려받을 기대를 안하는것 같다. 못받아도 모르겠다 스타일이다.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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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김재중 미담도 밝혔다. 그는 "이태원 길바닥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다. '형, 생일인데 드릴 게 없고 급하게 와서'라며 안쪽에서 흰 봉투를 꺼내더라. 두툼하더라. 만 원짜리 새 걸로 100장이 들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현금을 선물받은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중은 "우리 유튜브 조회수 단 한 편이라도 100만이 넘어가면 여기 있는 모든 스태프분들한테 정말 크게 1인당 100장씩 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천 원짜리로?"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그건 상관없지 않냐"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