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들이 태어난지 100일이 됐다"고 기뻐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가 열렸다. 이날 액터스 하우스는 송중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중기는 올해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후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전하며 '아빠'로 인생 2막을 열었다. 달라진 삶에 대해 "아이가 태어난지 100일이 넘었다. 아빠가 된 지 얼마 안 돼 잘은 모르겠지만 배우 송중기이기 전 인간 송중기로서 나중에 아기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더욱 명징하게 갖게 됐다. 배우로서도 떳떳한 배우가 되자는 생각을 하며 작품에 임하게 됐다. 그게 또 '화란'을 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 일을 하면서 비겁한 행동을 하면 안 되고 자신의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야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한국의 장건재 감독 신작 '한국이 싫어서'가, 폐막작은 중국의 닝하오 감독 신작 '영화의 황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