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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솔사계'에서 13기 현숙이 9기 영식과 11기 영철 사이에서 '대혼돈의 밤'을 보낸다.
잠시 후, 영식은 "잠깐 걸을래?"라고 제안하지만, 현숙은 "나 혼자 걸을게. 오빠는 여기 있어"라고 쌀쌀맞게 답한다. 급기야 화가 머리끝까지 난 현숙은 "오빠니까 내 한계치가 넘어갔는데도, 여기 앉아 있는 거야"라고 경고한다.
반면 현숙은 영식을 뒤로 한 채, 영철과 '해변 산책'을 즐긴다. 이어 현숙은 "후회나 하지 마. 안 아 쉽겠어?"라고 묻고, 영철은 묵묵히 길을 걷는다. 현숙과 영철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저게 누가 잘못이니!"라고 핏대를 세우고, 경리는 "진짜 눈물 날라 그래"라며 "그냥 지금 헤어지라고요! 나 마음이 너무 아파"라고 호소한다. 현숙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에서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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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