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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율, 세계 3대 요리학교 출신…"데뷔 후에도 생계 때문에 식당 아르바이트" ('편스토랑')[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08 21:17 | 최종수정 2023-09-08 21:17


강율, 세계 3대 요리학교 출신…"데뷔 후에도 생계 때문에 식당 아르바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율이 요리 엘리트의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요리 경력만 17년 차인 강율이 NEW 편셰프로 출격했다.

이날 강율은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제과 제빵까지 총 5개의 요리 자격증을 보유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TV에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당시 TV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님이 멋있어 보였다. 나도 요리를 하면 TV에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요리를 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학 시절 고등학생 신분으로 요리 대회에 출전해 성인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요리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한국조리과학고를 졸업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한 곳인 이탈리아 ICIF 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녔다고. 강율의 화려한 요리 경력에 이연복 셰프는 "이탈리아 요리학교도 세계에서 알아주는 곳이고,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 같은 곳이다. 엘리트 코트를 제대로 밟으신 것 같다"라며 강율의 요리 실력을 기대했다..

이날 강율은 부모님 집을 찾았다. "드라마 주연을 하게 됐다"면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에 감산 마음을 담은 한 상을 차렸다. 강율은 회칼, 중식도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쇼, 웍질까지 하며 일식, 중식, 양식 등 장르불문 요리를 뚝딱 완성했다. 이에 그는 "쉬지 않고 칼질을 해서 많이 늘었다"면서 "초밥, 한식, 중식, 파스타 등 졸업 이후에 여러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데뷔 후에도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는 그는 "불과 촬영 2주 전에도 완탕면집에서 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율은 새우튀김을 넣은 김밥부터 가지 튀김에 올려먹는 고추잡채,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토마토 스튜에 이어 "간식처럼 자주 해먹는거다"라며 빵가루 카페 파스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을 위해 한 상을 차린 강율은 용돈까지 더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실력도 마음도 엘리트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별도 "아이 셋 중에 한 명은 꼭 요리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면서 "우리 아들도 훈훈하게 자라서 음식도 해주고 용돈도 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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