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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국민사형투표' 개탈이 설치한 폭발물로 모두가 혼비백산인 가운데 박성웅만 여유로웠다.
권석주는 개탈이 했던 말 중 이상한 말이 있다며 "자신의 정의는 상식적이라는 말. 내 주변에 개탈이 되기에 가장 적절한 사람, 난 여전히 김무찬 밖엔 떠오르지 않는다"고 김무찬을 의심했다.
주현은 본격적으로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을 파헤치며 개탈의 타겟을 찾기로 했다. 군대 내 성폭력사건에서 징역형을 받지 않은 사건 중 사건 규모가 크고 피해자가 사망했거나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범죄자들을 추려 보호를 요청했지만 쉽지 않았다. 김무찬은 권석주가 다른 속셈이 있을 거라 생각, 주현을 통해 알아내려 했다. 주현은 권석주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개탈의 또 다른 살인사건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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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또 다른 오대위도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오정호(정헌 분)는 김무찬에게 "이 일로 아직까지 부대원들에게 돈 뜯기는 걸로 모자라서 사형까지 당하냐. 억울해서 못한다"고 호소했다.
누가 진짜 오대위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김무찬과 주현, 권석주는 각자 다른 오대위를 찾아갔다. 김무찬이 찾으러 간 오대위는 거짓이었다. 오대위는 "진심으로 그런 사람을 살리고 싶냐"며 김무찬이 진짜 오대위를 구하지 못하게 시간을 끈 것. 뒤늦게 이를 알아챈 김무찬은 진짜 오대위, 정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무찬은 주현이 있는 곳에 개탈도 있다며 "내가 갈 때까지 20분만 버텨. 그리고 권석주 잘 지켜봐. 분명 개탈 알아볼 거야"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투표는 종료됐고, 72%의 국민이 오대위의 사형을 찬성했고, 오정호의 신원이 공개됐다.
주현과 권석주가 병원에 있을지 모르는 개탈을 찾고 있는 가운데, 권석주는 자신의 집에 왔던 택배기사를 발견했다. 주현이 급하게 그를 뒤쫓았고 병원에서는 택배기사가 두고 간 폭탄이 터졌다.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권석주는 전자발찌를 벗고 유유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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