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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수(가명)가 자신의 언행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영수는 자신의 태도에 대해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 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라고 했다.
이어 "영자보다 훨씬 나이 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다. 저보다 어린 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시청자들에게도 "모든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렸다. 이미 그날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어제 영자의 눈물을 보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저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 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 거 같다"라는 영수는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 말씀 올리겠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주셔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영수는 지난달 30일 '나는 솔로'에서도 영자가 영수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쓸 때, 자신은 성격이 느긋해 급한 것 안 좋아한다며 "조급해하지 말고"라고 말했다가, 갑질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영수는 자신의 계정에 "이쁜 영자한테 참 꼴값을 떨었다. 영자한테 미안해하고 반성하고 있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