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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제롬이 연예계 생활을 했던 과거와 전부인인 공개로 인해 베니타와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제롬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노란색이다"라며 래핑한 차를 공개했다.
나이 공개를 앞두고 모두가 걱정이 많아졌다. 제롬은 "제가 나이 많아서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라 벌써부터 긴장했다.
제롬은 나이 공개에 '뱀띠'라며 소라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지만 띠동감, 77년생 밤띠였다. 소라는 당연히 동갑인 줄 알아 깜짝 놀랐다. 제롬은 "톰이 77이라고 하니까 '뭐?' 그랬지? 내가 77년생이야"라 했고 톰은 "너무 고맙다. 같은 70년대생이다"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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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에 있던 제롬은 오랜 엔터테이너였다. 제롬은 "랩도 하고 드라마도 찍고 쇼 프로그램도 나오고 그쪽 일은 다했다"라며 "회사에서 돈이 없다그래서 계약 풀고 파투났다. 연예계 생활 안하고 '더 늙기전에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미국 가서(라 했다). 2008년도에 LA 와서 식당 매니저일하고 이것저것하다가 오랜만에 은행원 자격증 따려고 하는데 많이 힘들었다. 나이도 마흔살인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어리고. 그런데 다시 공부하려니 힘들었다. 그때 열심히 해서 자격증 따서 은행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픈 과거를 꺼낸 제롬은 "'이 사람은 연예인이었으니 장난'이라 생각할수 있지 않나. 제롬은 진지하지 않을 거라고"라면서 "난 자기소개에도 그렇게 썼다. '예전 방송경력과 나이 때문에 안 뽑아줄 것 같은데 그래도 신청한다"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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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수는 "혹시 랩할 때 제롬이라는 이름 썼냐. 나 네 노래 옛날에 들어본것 같다"고 신기해 했고 제롬은 "엑스라지라는 그룹에 있었다. 2집 때 있었다. 옛날에 했던 일이고 좋게 생각할수도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나를 나 그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놀란 베니타, 그동안 베니타에게 마음을 표현해왔던 제롬은 "궁금한 건 내가 나이 있고 옛날에 방송일한 거에 대해 '베니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다. 그냥 나를 보라고. 과거를 보지 말고"라고 걱정했다.
제롬은 "아마 내 전 와이프를 다 알 거다. 유명한 안무가가 내 전 와이프였다"라며 또 다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롬은 "전 와이프에게 내 출연 사실을 얘기해야 했다. 그분도 공인이라 미리 와이프한테 (출연을) 허락받았다"라고 전 아내인 안무가 배윤정을 언급했다.
이에 베니 타는 "공인?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 사실. 그래서 그게 조금 걸린다고 해야 하나? 좀 더 공적인 사람인 거지 않나. 저는 많이 알려지는 게 싫은 거다. 연애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게 그게 좀 두렵다"라고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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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타는 "직업은 그렇게 충격이지 않았다. 연하가 없다는 서운함?"이라 편안하게 말했지만 제롬은 "나이 공개도 했고 직업도 밝혔는데 많이 신경쓰였다. 그거 땜에 많이 알아보고 싶었다"며 베니타의 마음을 알고 싶어 했다.
결국 베니타를 불러낸 제롬은 "질투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롬은 "내가 이걸 말하면 변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밥 먹으면서 계속 나이에 대해 물어봤다"라 했고 베니타는 "난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연예인이었던 제롬의 과거가 마음에 쓰인다 전했다. 충분히 걱정될 수 있는 문제. 제롬은 "난 네 마음이 알고 싶다"라 직접적으로 물었다. 베니타는 "너무 친구 같은 느낌도 있고 발전성이 있나? 싶다"라 말했지만 제롬은 "마지막까지 네가 날 싫어하도 난 직진할 거다"라 고백했다.
베니타는 톰에게 "최종선택이 얼마 안 남았다"라며 대화를 나눴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