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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다시 시작한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모든 행동엔 당연히 생각들이 있지만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내가 최근 안테나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지 않았나.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비싼 작곡가를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에도 전처럼 몇 억 씩 쓰고 싶은데 그걸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 팬들도 원하고 나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럴 거면 왜 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면 좋을 텐데 싶더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또 "확실히 기부 액수부터가 광고 찍을 때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하며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도 광고가 정말 많이 들어왔다. 나는 무슨 복을 받아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줄까 너무 감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정호철이 "저희 쪽도 여자가 돈을 많이 번다"라고 하자 "그런 것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 날 안 만났다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거다. 못생겼다는 말을 들을 얼굴도 아니다. 실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 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매력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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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효리는 자신의 타투에 대해서도 "그냥 예뻐 보여서 한 거다. 사실 세보이고 싶고 남들과 달라보이고 싶어서 했다"며 "엉덩이에 있는 거북이 타투는 없애고 싶다. 시어머니랑 일본 온천을 놀러 갔는데 어머님이 날 보고 흠칫 놀라셨다. 어머님이 다 이해해 주셨다. 문신도 그렇고 지난 과거의 잘못 하나도 후회스럽지 않다. 그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타투를 안 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충족감이 없었을 거다. 그때는 그럴 만했지 하면서 다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