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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너무 힘들었을 거 같다. 우리 때는 '무한도전'을 안 본 사람이 없었다. 난 유학을 가 있을 때도 그걸 보는 게 낙이었다"며 "'무도'에서 너의 활약을 보면서 '얘는 진짜 노력해서 뭐든 잘할 거야' 싶었다. 워낙 네가 걸어온 길을 보면 '개콘'에서도 코너 진짜 많이 하지 않았냐"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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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형돈은 "나는 전혀 예상을 못 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결혼식하기 전에 장인어른 처음 본 느낌. 근데 되게 불편한 느낌"이라고 농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