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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로운이 로맨스뿐만 아니라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는 '신흥 로코 장인'으로 거듭났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로운. 이번 작품에서도 2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윤나연(유라 분)과의 관계를 통해 과몰입을 유발하는 로맨스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차갑고 까칠해 보이는 신유지만, 나연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다정한 말투와 미소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아픔 때문에 나연이 힘들어할까 봐 복잡한 눈빛과 표정으로 이별을 고하며 현실감을 더했다.
#. 운명에 이끌리는 '판타지 로맨스'의 시작
#. 로맨스에 '코미디' 한 스푼.. 재미 UP
매 장면 화제가 되고 있는 로운의 코미디 연기도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로운은 다소 까칠하고 딱딱해 보이는 장신유의 매력을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냈다. 스스로에 대한 칭찬, 자칫 오글거릴 수도 있는 대사를 진지하면서 코믹스러운 말투로 표현하며 담백하게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