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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14년만에 지상파 출연 소감 "정말 오래 기다려, 기분 남다르다" ('4시엔 윤도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29 16:18 | 최종수정 2023-08-29 16:18


김재중, 14년만에 지상파 출연 소감 "정말 오래 기다려, 기분 남다르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재중이 14년 만에 지상파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은 29일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의 스페셜 DJ로 14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재중은 "낯가리지 말고 먼저 다가와주세요. 일주일 동안 우리 친해져봐요"라고 인사했다. "긴장이 많이 된다. 잘 부탁드린다"는 김재중은 "MBC 라디오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운을 뗐다.

"오랫동안 기다렸다. 너무 축하해요"라는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에 김재중은 "여러분들도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저는 얼마나 기다렸겠어요. 상암 라디오국에 처음 들어왔다."면서 "전에 다른 프로그램도 했지만, 이 기분은 정말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랜 팬의 사연에 김재중은 "시간이 많이 지난거다"라면서 "넉넉하게 30년은 거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자신의 MBTI가 'ENFJ'라고 밝힌 김재중은 "사람들에게 잘 맞추는 성격이다. 서먹서먹한 틈을 참지 못 하고 끼어들어야 한다. 이야기를 생성하려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면서 "또 웃음을 유발하는 밝은 성격 중에 하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 프로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면서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했다.

한편 김재중의 지상파 방송 출연은 무려 14년 만이다. 앞서 JYJ의 멤버 김준수는 지난 2019년 MBC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출연을 하기도 하다. 지상파 출연 중지는 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JYJ를 결성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전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JYJ와 SM은 이후 서로 합의했지만 지상파 출연은 번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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