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미주가 자신의 과거를 강제 오픈한 방송인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다 다른 곳에 가 있을 텐데"라며 난처해했고 먼저 주우재에게 연락을 했다. 주우재는 강남역의 한 햄버거 가게 앞에 있다고 알렸고 유재석은 부리나케 출발했다. 정신없는 와중에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햄버거를 사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주우재를 태운 유재석은 그다음 멤버 이이경을 데리러 답십리로 향했다. 주우재는 "사실 형 생일 선물을 사러 나온 거였다. 이 저지를 형이 자주 입으시더라"라며 뜻밖의 고백을 했고 유재석에게 선물을 건넸다. 유재석의 얼굴에는 갑자기 화색이 돌았다.
|
유재석은 이이경을 태운 후 곧바로 박진주를 태우는데 성공했다. 이제 미주와 하하만 태우면 됐다. 연락을 받고 뛰어서 차에 탑승한 미주는 "집에서 운동을 하고 왔다. 할 일이 태산이어서 외출하려고 했다"라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유재석은 미주에게 "너 크라잉 랩 왜 안 하는 거야?"라며 놀렸고 미주는 "아! 오빠 때문에 이제 한국 떠야 한다. 자꾸 과거사를 들춘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그거 (이)상민이 형이 하는 랩 아니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미주는 2018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이상민의 크라잉랩을 완벽하게 선보인 바 있다.
예상과 다르게 하하와는 연락이 힘들게 닿았지만, 유재석은 시간을 단 26초 남기고 미션을 성공시켰다.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주우재는 "나 눈물 나려고 해. 타이머를 조작했다고 하면 어쩌지"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카메라로 다 찍고 있었다. 단 한 번도 손댄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