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점점 발전하는 팀워크로 '미친 단합력'을 증명해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최근 대만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린 이미주를 놀리며 하나가 됐다. 주우재는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데 너무 다 벗고 있더라"라 말했고, 유재석은 "뒤에 빌딩이 휘어져 있더라"라며 사진 보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주는 당황한 채 "다 내거다"라고 외쳤지만, 멤버들은 또 다른 놀림거리를 찾아냈다. 이미주가 스스로 김태리를 닮았다고 말한 대화가 포착된 것. 멤버들은 "악귀가 씌었다" "김태리 씨한테 사과해"라고 이미주 몰이를 시작했고, 이미주는 "죄송하다. 헤어가 닮았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여름 휴가 획득 미션'을 받고 환호했다. 낱말 찾기를 통해 미션을 성공하면 보상이 지급되는 것이었다. '호캉스'를 목표로 한 멤버들은 미션에 실패하며 계획을 수정했다. 그 와중에 하하는 "진주가 열심히 한 증거가 있다. 겨터파크 개장했다"라며 박진주의 땀 흔적을 발견했고, 주우재는 "눈이 4개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주우재는 이광수의 모기춤과 특유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만들어냈다. 만족의 미소를 지은 유재석은 "광수야 열 받으면 ('놀면 뭐하니?') 나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둘이서'라는 키워드 미션을 받았고, 유재석과 주우재가 대표로 미션을 하러 나섰다. 분식집에 들어간 두 사람은 얼떨결에 라면가게를 대신 맡게 됐다.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두 사람은 15분 안에 10명 손님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과거 '놀면 뭐하니?'에서 라면가게를 열기도 했던 '유라섹' 유재석이 있기에 성공의 가능성도 기대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손님들의 달걀 취향을 묻는가 하면, 짜장라면의 건더기를 까먹고 익히지 않는 등 일머리 없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
결국 '천백원' 휴가비를 얻어낸 멤버들. 유재석은 "실패하면 백원, 성공하면 천백원이야?"라며 웃픈 결과를 말했다. 그렇지만 미션을 거듭할수록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우재는 "우리 오늘 섹시했던 모먼트가 있었어"라며 단합력을 셀프 칭찬했고, 겨터파크를 또 한번 개장한 박진주가 만세를 하는 모습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돌아온 '유봉두(유재석)'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유봉두 선생님과 학생들의 거침없는 대결과 "얘들아 나는 선생님이야"라고 외치는 유재석의 난관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