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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2018)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보영은 "공백이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원래는 작품을 일찍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개봉까지 텀이 길었다"고 말했다.
박보영이 연기한 명화는 어려운 현실에도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이다. 그는 "회사 한번 옮기고 대표님이 여러 작품 대본을 보여주셨다. 그때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본을 주시면서 '이런 장르는 안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그 자리에서 다 읽고 '저 이거 너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작품 캐스팅이 다 끝난 건지 아직 제작 단계인지, 제가 참여할 수 있는지를 여쭤봤다, 처음에는 '아 나는 이런 거 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부딪혀봐야 알 것 같았다. 최대한 여러 작품을 해보면서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들을 보고 싶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그랗게 커지는 게 목표이지만, 아직은 욕심인 것 같다(웃음)"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