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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악에 받쳐" 있다는 조병규, 학폭의혹 폭로자 "끝장 보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7-28 15:26


[전문] "악에 받쳐" 있다는 조병규, 학폭의혹 폭로자 "끝장 보자"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폭로자가 100억원을 걸고 검증을 하자고 요구했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진 폭로자 A 씨는 28일 "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을 해달라면 고맘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해 공개적으로 답변한다.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유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12억원 이상의 소송비용을 감당하려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A씨는 "처음 듣는 입국 요청과 소환 불응, 6억, 12억, 20억"이라며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공개검증을 제안하며 조건으로 '진실규명이 최우선',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 '검정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100억원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를 내걸었다.

강력 주장을 시작한 A씨는 자신이 거짓을 이야기했을 시에 뉴질랜드 출생임에도 학업을 마치고 한국 군대에 자원 입대하겠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A씨는 "소속사 대표,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말일 경우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나.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소송 비용 20억원으로 언론, 팬들 모두 전세기를 타고 화끈하게 끝장을 보고 선례를 남기자.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시라"고 주장했다.

2021년 학폭 의혹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조병규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트 펀치'를 통해 안방에 돌아올 예정. 제작발표회에서 "악에 받쳐 촬영했다"는 등의 강한 언급으로 시선을 모았다.

다음은 폭로자 A씨 입장 전문.

To. 소속사 대표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 (참고 : 첨부사진 10장)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 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합니다.

이 일로 항상 근심 걱정인 부모님, 최근 처음 듣는 "입국요청과 소환 불응", "6억, 12억, 20억" 잇따른 기사들,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이 드셨는데 꿈에 평소 좋아하는 한동훈 장관이 나와 웃으며 100억 짜리 수표를 주었다 하시길래 아이디어를 얻어 용기를 내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

- 투자 유치가 미흡하거나 실패하면 저의 신뢰 문제니 소속사에 좋은 일이고

- 투자가 성공해 100억 검증이 성사되면 소속사가 말하는 고마운 일이니 더 좋을테고

- 검증 결과 무고이면 억울함, 명예회복, 100억, 비용과 시간, 글로벌 홍보 등 대박이네요.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합니다.

1.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4.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

공개 검증 2탄으로 소속사와 저의 상반된 아래 핵심 주장들 미리 제안하니 검토 바랍니다.

1. 사악한 동창 사칭 김**(알바W)의 소속사 측과 소통

2.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선처 & 쓴 적 없는 사과문

3.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 조건으로 허위사실 명시 사과문 요구

4.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과 도용 불법 사용

5. 쓴 적 없는 사과문을 증거로 제출하여 참고인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 의혹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 드립니다.

1.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하겠습니다.

2.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하겠습니다.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습니까?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랍니다.

학폭인가? 무고인가? 돈이 중요한 게 아닌 소송 비용 20억으로 언론, 팬들 모두 함께 전세기 타고 한 번 화끈하게 끝장을 보고 선례도 남기고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세요.

여전히 격려와 관심 특히 자료 챙겨주셨던 분들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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