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싸이 콘서트 중 '전속 계약'..."세계 최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의 새 식구가 됐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이하 '싸이 흠뻑쇼 2023')의 서울 첫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중 싸이는 "제가 피네이션이라는 음악 회사를 하고 있다"라며 "공연 중에 이렇게 하는 건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세계 최초가 아닐까. 계약 좀 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때 피네이션과 계약 조율중이던 화사가 무대로 올라와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화사는 "몇 분 전에 피네이션과 가족이 됐다.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짜로 하게 됐다. 오늘 딱 정리가 됐다"라며 계약을 알렸다.

그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멍청이'를 비롯해 마마무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화사는 최근 데뷔 9년여 만에 RBW를 떠났고 이와 맞물려 그의 피네이션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피네이션 측은 지난 27일 "화사와의 전속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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