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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박2일' 옛날 과자, 곽튜브의 손님 골라잡기 택시. 일반인을 향한 여론 재판 어디까지 괜찮을 것일까.
이에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아... 멀리 가는 손님을 태워야 좋으신데"라며 도리어 미안해했고, 빠니보틀은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잡아. 왜 영업택시를 잡아서. 다음부터 내가 꿀밤때린다"라고 민망한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올라간 후 택시기사를 향한 "손님 골라 태우기인가" "대놓고 무안을 주다니"라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곽튜브는 택시를 탑승하고 이동하는 동안 찍은 장면들을 전부 통편집해 영상을 재업로드했다.
물론 단거리 주행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택시기사나 바가지 요금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인의 행동이 옳았다고 볼 수는 없을 터. 그러나 앞뒤 맥락이나 당사자의 입장은 빠진 상황에서 일단 여론의 도마위에 올리는 일에 대해선 여러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것 또한 사실이다. 자신의 의지와 크게 상관없이 방송에 나오고 영상에 노출된 만큼 방어권 등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것 또한 감안해야할 지점. 곽튜브가 해상 영상 부분을 통편집해 다시 올린 이유 또한 이러한 의도하지 않았던 논란에 대한 부담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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