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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2년 만의 복귀→스크린 데뷔, 영광스럽고 행복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6-08 16:24


'귀공자' 김선호 "2년 만의 복귀→스크린 데뷔, 영광스럽고 행복해"
영화 '귀공자'의 언론시사회가 8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질문에 답하는 김선호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6.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첫 스크린 데뷔작,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액션 누아르 영화 '귀공자'(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복싱 선수 마르코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 추격자 귀공자 역의 김선호,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코피노 출신 복싱 선수 마르코 역의 강태주,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의뢰인 한이사 역의 김강우, 도주 중인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윤주 역의 고아라, 그리고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김선호는 "솔직히 첫 영화라 너무 떨리고 정신 없이 영화를 봤다. 그럼에도 스크린에 내 모습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박훈정 감독의 신뢰는 직접 여쭤보지 않았지만 작품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돼 자주 찾아주는 것 같다. 박훈정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 불러주면 바로 뛰어가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출연했고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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