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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이 제작된다.
'피라미드 게임'은 일상이 되어버린 학교폭력에 맞선 열여덟 소녀들의 치열한 투쟁을 조명한다. 왕따 전학생에서 잔 다르크로 성장한 '성수지'가 교실을 짓누르던 견고한 피라미드 계급을 깨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폭력적인 사회를 거울처럼 비추는 학교의 모습을 통해 학원물을 넘어 스릴러와 사회고발, 범죄물 사이를 다채롭게 변주할 예정이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어쩌다 학교폭력이 일상이 됐을지, 왜 더욱 진화해만 가는지 꾸준히 반문하며 현실을 향한 관심을 모으고자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숨막히는 폭력 속 피어나는 여고생들의 우정과 정의감, 그리고 한줄기 희망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