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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 미주의 열애 의혹에 대해 제대로 판을 깔았다.
유재석은 "우리 프로그램하면서 한창 연애를 할 나이니까 교재하는 거 괜찮다. 그런데 같은 프로그램하면서 사귀다 헤어지면 곤란하다"라 했다. 박진주는 "그럼 만나진 않고 키스만 하는 사이냐"라 도발했고 유재석은 몸서리를 치며 "이 둘 사이에 있는 게 너무 싫다"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미주는 "키스 친구는 절대 아니다. 키스 친구 있지 않냐"라 해 유재석을 경악케 했다. 신봉선은 "난 그런 친구 갖고 싶다"라며 부러워 했다.
유재석은 "미주와 이이경 사이 의심을 끝장내보자. 두 사람이 우리한테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라며 오해를 해명해보자 했다. 그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발언이 많았던 것. 유재석은 "중요한 건 다른 프로그램 가면 묻는다. 우리가 제일 가까이에서 보기 때문에 아니라 생각하는데 최근 묘한 기류를 보였다. 조현아가 진행하는 유튜브에서 얘기하지 않았냐"라 했다. 미주가 이이경에 대해 이야기할 타이밍에 끼어들었던 이이경.
이이경은 "난 진짜 몰랐다. 그래서 저걸 보고 영상을 보냈는데 보고 씹더라"라며 억울해 했다. 미주는 "아니니까 그냥 씹은 거다"라며 급기야 "안좋아한다고. 이이경"이라 버럭했다.
증거자료는 또 있었다. 당황해하는 이이경 미주에 유재석은 "이거 우리 업계의 비밀인데 편집실에 있는 감독님들 다 안다. 남독님들은 세세하게 봐야하지 않냐. 손동작 눈빛 같은 거에서 나타난다"라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이이경은 담요를 덮은 미주의 무릎을 손으로 감싸고 있었고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유재석은 "이건 확실하게 하자. 사귀는 거 아니지"라 물었고 이이경은 "지금 사귀진 않는다"라는 애매한 답변으로 원성을 샀다. 정준하는 "이이경이 자꾸 미주를 힐끔힐끔 쳐다본다"라 지적했고 신봉선 역시 "자꾸 시동거는 게 이이경이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너의 눈빛이 문제라는 거다. 의뭉스럽다"라면서 괜히 다른 곳에서 소문 만들지 말라고 서로의 마음에 대해 확인해보자며 데이트를 주선했다. 머쓱하게 웃는 이이경에 정준하는 "좋아하는 표정 봐라"라 놀렸다. 이이경은 "그냥 태격태격하다 끝날까봐 걱정이다"라 했지만 신봉선은 "숨겨진 진심이 나올 수도 있다"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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