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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IPO 주관사로 한국투자-NH투자증권 선정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3-05-21 14:04 | 최종수정 2023-05-21 14:05


시프트업, IPO 주관사로 한국투자-NH투자증권 선정



시프트업은 IPO(주식시장 상장)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였으며, 지난 11일에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두 회사를 선정했다. 시프트업은 "상장주관업무 수행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시프트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상장 이후에도 회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증권사를 낙점했다. 향후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김 대표는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콘솔 타이틀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쌓았다. 이어 시프트업 설립 이후 첫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 성공에 이어 차기작 '승리의 여신:니케'가 국내외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번째 작품인 AAA급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의 PS5 독점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특히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에 이미 유니콘 기업에 신규 편입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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