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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유아인이 강도 높은 2차 소환 조사를 마친 가운데 경찰은 구속 영장을 검토중이다.
'코카인 등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는가', '지난 조사를 받지 않고 돌아갔는데 다시 출석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약 구입 경로는 어떻게 되나'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유아인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경찰청 앞 준비된 차량에 재빠르게 탑승,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아인의 목덜미를 잡고 이끄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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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은 약물류 과다 투약 혐의에 대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며 길었던 3개월 간의 수사 마무리에 착수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