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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최현주 감기 가져가려고 키스, 생일상도 매년 차려줘"('돌싱포맨')[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5-17 00:19 | 최종수정 2023-05-17 00:19


안재욱 "♥최현주 감기 가져가려고 키스, 생일상도 매년 차려줘"('돌싱포…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포맨' 안재욱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안재욱, 이홍기가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 이홍기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안재욱은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에게 "집에서 혼자 술 좀 마시지 마", "왜 그렇게 살아" 등 폭풍 잔소리로 '찐친' 관계임을 인증해 시작부터 웃음과 기대를 자아냈다.

탁재훈과 찐친인 안재욱은 "나는 결혼하고, 형은 다른 길을 걷게 되면서 소원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임원희와 안재욱은 서울예대 90학번 동기라고. 이에 동기였던 배우 황정민, 류승룡, 신동엽, 최성국이 언급됐고, 이상민은 "소문에는 재욱이 형이 동기중에 인기 1등이었다고 하더라"고 안재욱의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욱 "♥최현주 감기 가져가려고 키스, 생일상도 매년 차려줘"('돌싱포…
51세에 둘째 득남을 한 안재욱. 이에 멤버들은 "50대의 희망이다"라며 추켜세웠다. 이상민은 안재욱에게 "저도 자신감 가져도 되죠?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주사도 맞고 있다"며 조언을 구했다. 안재욱은 "첫째는 결혼식 날 한방에 생겼다. 그래서 주위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우리는 신혼이 없었다"며 "그런데 둘째는 우리 부부가 둘 다 건강했는데도 2년 넘도록 생기지 않았다. 우리 인생에는 둘째는 없나보다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선물처럼 둘째가 생겼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홍기는 '사랑꾼' 안재욱에 대해 "형수님과 통화할때 목소리가 바뀌신다. 텐션이 올라가신다"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안재욱은 결혼하면 가정적으로 바뀔거라고 생각했었다"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형님이 육아 때문에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한 적 없었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홍기는 주저하면서 "오히려 형님이 친목 도모를 위해서 조금 늦게 들어가는 경우는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일이 없는 날은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한다. 그래서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는 날은 회식이 있는거다. 이걸 어떻게 놓치냐"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 "♥최현주 감기 가져가려고 키스, 생일상도 매년 차려줘"('돌싱포…
이어 멤버들은 안재욱이 '허세 사랑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안재욱이 잠든 아내 최현주가 너무 예뻐서 해 뜰 때까지 쳐다만 봤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이에 안재욱은 "신혼때 그랬다. 얘기하다가 아내가 잠이 들었는데 그 모습이 사랑스럽더라"고 설명했고, 이를 듣던 김준호는 "제가 요새 좀 그렇다"며 연인 김지민을 향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재욱은 "지금은 깊이 잠들었나 보고 나간 적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안재욱은 직접 아내의 양력, 음력 생일상을 챙겨준다고. 안재욱은 "음력 생일때 파티를 해준다. 시작을 잘못했다. 적극 추천할만한 이벤트는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재욱이 감기에 걸린 아내에게 "네 감기 내가 가져갈게"라며 키스를 했다는 '사랑 허세' 일화가 공개되자 '돌싱포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찐친 탁재훈은 "닭살스런 행동이면 손사래 치고 그랬는데 네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질투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재욱 "♥최현주 감기 가져가려고 키스, 생일상도 매년 차려줘"('돌싱포…
한편, 이홍기는 엉덩이 종기로 인한 역대급 고충을 털어놓았다. 종기 수술만 8번이나 했다는 이홍기는 "종기가 나는 루트가 여러개인데 저는 피지선 자체가 엉덩이에 많이 몰려있다. 수술 후에는 엉덩이에 큰 구멍이 생긴다. 많이 아프다. 비행기도 못 탔고 공연도 못했다. 토크쇼 하는데도 서서 했다. 여자친구가 있을때도 엉덩이를 안 보여줬다. 한 부분 자체가 수술을 많이 해서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이홍기가 '수술을 8번이나 해서 종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말하자 '돌싱포맨'은 깜짝 종기 퀴즈를 냈다.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이홍기의 허당미 넘치는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져 웃음바다가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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