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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현우가 연기대상을 받은 후 산으로 떠난 사연을 털어놓는다.
밥을 먹던 중 지현우가 출연했던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화두에 올랐다. 재벌 회장 이영국 역할을 했던 지현우는 극 중 기억상실로 20대의 기억으로 돌아가 대학생 연기를 소화했는데 당시 '박선생 누나' 열풍을 일으켰다. 최선을 다한 연기의 결실로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현우에게 고두심은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지현우는 "고두심 선생님의 기운을 받은 것 같다, 영향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현우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했고, 받았을 때 솔직하게는 좀 무서웠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31일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새해 첫날인 다음날 곧장 강원 홍천군의 오대산에 올라 '작품이 끝날 때까지 상 받은 것은 잊자'며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는 지현우의 말에 고두심은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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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을 선사하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고흥 편은 오늘(16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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