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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해수의 공식 SNS에 사망 소식이 공지됐다.
장윤정, 이도진 등 고인과 평소 가까웠던 지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이도진은 "해수야 해수야 해수야. 오빠 옛 핸드폰에 우리들의 사진 한가득 있구나.. 오빠 앨범나와서 축하해주던때가 어제인거같은데 우리 이쁜 해수 오빠가 평생 잊지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기억할게 보고싶다....해수야 한번만 너가 그렇게 잘하던 우리들 흉내내줘.. ㅠ"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인과 함께 촬영하던 순간의 직찍과 단체 사진 속에 해맑은 고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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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습니다"라며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해수를 떠나보낸 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 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해수야. 왜 그랬냐고 혼내지 않을 테니 제발 꿈에 한 번만 와줘. 보고 싶어"라며 "나중에 내가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라며 해수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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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2019년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최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등에도 출연하며 선배 장윤정과 같한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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