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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고두심이 절친 이계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계속 인터폰을 해서 화가 나서 차 키를 챙겨 들고 나가서 태웠다. 화가 나서 운전하고 가는 내내 말도 안 했다. 자기가 무슨 주인공이나 하는 일류 배우였냐"며 "성질나서 말도 안 하고 가니까 이계인이 내 눈치를 자꾸 보더라. 그러더니 '일류 배우가 삼류 배우를 태우고 운전해 준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빵 터졌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계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고두심이) 평생 안 볼 것처럼 그러길래 그랬다"고 털어놓았고, 고두심은 "그날 데려다주고 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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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미는 "그래도 두심이가 옆에 있어서 네가 정신적으로 의지가 많이 된 거다"라고 말했고, 이계인은 "그건 맞다. 그래서 다시 근처로 이사 갈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고두심은 "그건 안 하는 게 좋겠다. 그럼 내가 또 이사 가야 된다"며 격하게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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