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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은영이 서정희가 전남편인 故 서세원의 행동에 대해 "사랑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에 오은영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사랑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결국 오은영은 "저는 사랑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거다"라고 안타깝게 말하자,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결혼하고 환갑이 넘었는데 제 삶은 전부 잘못된 거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3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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