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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작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촬영감독이 사망하는 사고에 휘말렸던 알렉 볼드윈이 혐의를 벗었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러스트'의 촬영장이었던 뉴멕시코주 한 목장에서 알렉 볼드윈이 들고 있던 소품용 총에서 실제 탄환이 발사돼 촬영 감독인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해 1월 알렉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인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알렉 볼드윈은 리드가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으며, 조감독인 데이브 홀스가 자신에게 문제의 총이 공포탄이라고 말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숨진 허친스 촬영감독의 유족은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마무리 지었으며, 영화 제작사 측은 사고 이후 중단했던 영화 촬영을 몬태나주에 있는 촬영장에서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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