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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한정원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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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동아! 아무 걱정 말고 엄마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라며 아이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배우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 '자명고', '제3병원'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한정원 글 전문
임밍아웃
황금똥과 반짝이는 똥꿈이 너무도 뚜렷하기만 해요
로또 산다고 달려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어요
내가 엄마라니 ..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내 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ㅋ
12주 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 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해요
주변지인들은 알고 있지만 말이죠 ㅎㅎ
베트남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한국 오자마자 임테기 해보니 예쁜 두 줄이..
같은 토끼띠인 금동이 너도 토끼 엄마도 토끼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에요 :)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답니다!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씨씨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맙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받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 나고 그래요:)
금동이 덕분에 제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네요
이제 제법 사람다워진 너
입덧도 없고 ~넌 증말 벌써부터 효심이 가득하구나
넌 태어나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게 될 Lucky baby 란다:)
그러니까 금동아!
아무 걱정 말고 엄마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 !
고맙다 우리아가 사랑한다 우리아가
오늘은 식목일 푸르고 울창한 나무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