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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돌싱글즈2' 이다은과 윤남기가 결혼과 이혼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저랑 정반대 성향의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사연에 "저희도 다르다. 사실 이 내용이 여자분이 오빠고 남자분이 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남기는 "MBTI로 따지자면 완전 다르다. 우리 같은 경우는 짜는 사람과 따라오는 사람이다. 그럼 부딪힐 일이 별로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촬영 당일 이사중인 이다은은 "우리가 지금 이사를 하고 있는데 오빠는 짐정리를 정한 목표량이 있으면 끝내야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나는 이사짐 정리를 하다가 사진이 나오면 추억에 잠긴다. 또 택배가 도착하면 그거 빨리 막 뜯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윤남기는 "다 정리했는데 다시 벌려 놓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다은은 "사실 다른 스타일에 끌리는 게 맞다. 난 오빠가 이렇게 딱딱 정리하는 스타일에 끌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윤남기는 "사실 다른 커플들이 다 이렇다.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가 똑같다고 한다. 내가 바뀌어서 이혼하는 거거든. 그 사람은 바뀐 게 없다. 이 사람은 원래 안 치우는 사람이다. 근데 이 사람을 보는 관점이 내가 바뀌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아마 남자친구도 사연자의 다른 성향에 끌렸을 거다. 여자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면 나도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할 거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최종적으로 "서로 다른 모습에 끌렸을 테니까 서로 맞춰가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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