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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인증하려다 역풍에 휘말렸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어필하고자 인증한 사진이 조작논란에 휘말리면서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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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한편, 생활고를 호소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사가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변호인들은 김새론의 생활고와 소녀가장 이미지를 어필했다. 과거 2억대 슈퍼카를 끌고 다녔고 수십억 아파트에 살던 김새론과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 .이에 여론이 반발하자 김새론측 변호인은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은 현재 월세살이 중이며 차도 다 팔았고, 아파트도 당시 기획사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고는 사실이며 변호사 수임료도 보통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첫 공판 밤 새벽 '소녀가장'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올린 생활고 인증샷이 역풍이 되어 돌아온 김새론. 앞으로 남은 공판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