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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논란' 김현재 '피크타임' 하차→"학폭 NO..결백 밝히려 법적 대응"[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3-13 14:43 | 최종수정 2023-03-13 14:47


'학폭논란' 김현재 '피크타임' 하차→"학폭 NO..결백 밝히려 법적 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JTBC '피크타임' 제작진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김현재(블랙식스 더킹)를 하차시켰다. 단시간에 학폭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는 것이 그 이유였다.

김현재 또한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학데 부인했다.

김현재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제가 불미스러운 일에 거론되면서 피해를 드리게 된 '피크타임' 제작진분들, 함께 출연하고 계신 참가자 분들, 팀 24시 멤버들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A와 직접 통화도 해보았지만 서로의 기억이 너무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결국 A말은 사실이 아니고 결백한 부분을 짚어 나가겠다.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 동안 피크타임 프로그램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수 없다는 생각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현재는 "A와 초등학교3학년부터 중학교 졸업까지 학교를 같이 다녔다. A가 주장하는 학교폭력 신고건은 중2때 일이다. 파출소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신고당하고 전학 결정권이 나에게 있었다는 A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 운동장에서 A가 B의 뺨을 슬리퍼로 šœ리는걸 보고 왜 그러냐며 A를 밀쳤고 그 일로 신고당했다. 당시에도 전학 이라는 말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현재 또한 당시 학교 친구와 선생님들, 파출소 경찰분에게 확인을 했다고. 김현재는 "자신의 확인 결과 A가 쓴 글은 사실이 아니며 제가 A를 괴롭힌 사실 또한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오히려 중학교 졸업식날 A어머니가 앙금을 털고 지내라고 하셔서 화해도 했다고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톱이 빠지고 피가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A에게 냄새난다고 이야기한적도 없다. A의 가정형편만큼 대다수가 안좋았고 우리집도 마찬가지였다"며 "논점을 흐리는 말이지만 저 또한 A에게 나쁜 기억이 있다"며 몇가지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학폭논란' 김현재 '피크타임' 하차→"학폭 NO..결백 밝히려 법적 대…
마지막으로 그는 "저와 힘들어하고 있을 가족, 주변인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억울함과 결백을 밝혀낼 것이고,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수많은 증거 자료를 토대로 A에게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피크타임' 측은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실 관계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오늘 제작진은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현재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 여전히 머릿속을 헤집듯이 괴롭히는 기억들이 너무나 많다"며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을 수도 없이 떠올리게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집이 어려워서 한 겨울에 찬물밖에 나오지 않아 매일 못 씻었지만, '아 XXX 와서 냄새 ⅩⅩ 난다'라고 괴롭힘을 당했다. 버티지 못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지만, 시골의 특성상 부모와 부모가 아는 사이였기에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일단락됐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다시보니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올라오는 걸 느꼈다"고 주장?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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