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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최수호일까.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것. 믿고 듣는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을 비롯해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박성온 진욱 등 쟁쟁한 라이벌들과의 전쟁에서도 조금도 밀리는 기색 없이 달릴 수 있는 비결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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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는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유명한 세미 트롯계의 '미다스의 손' 구희상 작곡가의 '조선의 남자'로 화끈한 무대를 펼쳤다. "2연속 진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찬란하게 노래하겠다"고 선언한 최수호는 밀크남 미소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자유자재로 리듬을 갖고 놀면서도 꺾이지 않는 고음과 밀크남 미소까지 더해진 무대에 팬들은 열광했다.
마스터들도 마찬가지. 주영훈은 "지금까지의 참가자 중 가장 본인 맞춤정장 같은 무대였다. 국악 창법을 살린 도입부와 시원한 고음 후렴구를 고막에 잘 새겼다"고, 진성은 "제대로 익어가는 것 같다. 고음이 자연스러워 칭찬해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결국 최수호는 마스터 최고 점수 100점, 최저점수 97점을 받으며 마스터 평가에서 1위를 달렸다.
마스터 총점 1186점에 문자투표 429.07점으로 총 1615.07를 획득하며 5위로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최수호가 보여줄 반전 드라마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